장시간 컴퓨터·스마트폰 사용, 거북목·일자목 교정 위한 쉽고 효과적인 스트레칭과 생활 습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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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디지털 기기 사용, 목 건강에 빨간불

한국 직장인과 학생들 중 하루 8시간 이상 컴퓨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디지털 기기 앞에 오랜 시간 앉아 있다 보면 목이 앞으로 쭉 빠지는 ‘거북목’, 뒷목의 자연스러운 C자 곡선이 사라지는 ‘일자목’ 증상이 쉽게 나타난다. 이 같은 현상은 목부터 어깨, 등, 심하면 허리에까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간단 스트레칭으로 목과 어깨를 지키는 방법

전문가들은 실생활에서 단 몇 분만 투자해도 거북목과 일자목 예방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법을 강조하고 있다. 직장 사무실, 카페, 대중교통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당장 따라 할 수 있는 스트레칭 3가지를 소개한다.

1. 목 뒤 당기기(턱을 안으로 집어넣기)
– 등받이에 바른 자세로 앉은 뒤, 턱 끝을 살짝 당겨 목을 C자 형태로 곧게 해준다. 5초간 유지 후 원래대로. 5회 반복.

2. 어깨 돌리기
– 어깨에 힘을 빼고 양쪽 어깨를 귀에 닿을 듯 으쓱 들어 올린 후, 천천히 뒤로 원을 그리듯 돌린다. 10회 반복.

3. 목 좌우 스트레칭
– 오른손을 머리 위로 넘겨 왼쪽 귀에 올린 뒤, 머리를 천천히 오른쪽으로 기울여 목 왼쪽이 당겨지는 느낌을 준다. 반대쪽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 각 10초씩 3회 반복.

스트레칭은 1시간마다 한 번씩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부드럽게 움직여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작은 습관이 건강한 목을 만든다

하루 중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화면을 눈높이로 들어 올리고, 앉아 있을 때는 등받이에 허리를 밀착시키고 양발을 바닥에 평행하게 두는 것이 좋다. 집중해서 일하거나 공부할 때 50분에 한 번은 자리에서 일어나 간단히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권장된다.

출퇴근 대기나 엘리베이터 등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대신 창밖을 보거나 목과 어깨를 가볍게 펴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업무 중에는 메신저·전화 대신 직접 걸어서 동료를 찾아가는 소통 습관도 운동량을 늘릴 수 있다.

바른 자세와 예방이 최고의 치료

거북목 또는 일자목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좌식 생활이 익숙한 한국인의 경우 등받이와 등 쿠션, 인체공학적 의자 등 환경 개선 용품을 함께 활용하면 바른 자세 유지에 도움이 된다. 이미 통증이나 불편 증상이 나타났다면 무리한 자구책보다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나치게 긴장된 현대인의 생활 패턴 속에서 목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과 스트레칭 실천은 하루 중 짧은 시간만 투자해도 얻을 수 있는 값진 건강 관리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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